20101006

from Diary/2010 2010. 10. 6. 01:59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시작한 이후로
블로그는 스크랩용 자료저장소로 변하고 있는실정.

생각해보면 즉각적인 소통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훨씬더 강하지만 그만큼 자극적이고 순간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곤한다.

트위터의 글들은 하루가 지나면 거의 볼수도 없거니와 기억조차 잘 안한다.
요즘의 시대와 너무나도 적합한 도구임에는 틀림없는것 같다.

그렇지만 그런것이 적합한 시대 자체가 슬프게 느껴진다.
모든것이 빨라지고 있다.

컴퓨터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지만
사람의 감정도 그와 같이 빨라지고 있다.

빨리 생각하고 빨리 잊혀짐...

즉흥적이다.

가끔은 옛날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같은 아날로그가
그리울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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