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from Diary/2009 2009. 3. 8. 16:53
주일에는 교회에만 있고싶다.
뭐 몇년전은 그게 지겨웠는데 지금은 그렇게 하고싶다는 마음도 들고
그것이 의무가 아닌것인가 라는생각도 든다.

그러나 현실은 이 날도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해야된다는 현실.
무엇보다 절망적인것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할수 없다는 사실.

지금으로선 마땅한 해결방도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은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줄일수있는가?
아니 꼭 합리적인 방법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고민도 있고 벗어나고 싶은 욕망은 있지만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구나.

타협과 비타협. 고집과 융통성. 신앙과 불신앙.

생각외로 어려운 말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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