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신념

from Diary/2009 2009. 4. 6. 05:09
인생의 비전에 맞는길이라면 신념에 어긋나는 일이 일어나도 참아야 하는것인가?
아니 내가 하는 고민은 그것의 범주를 살짝 벗어나는것일수도 있을듯하다.
절대적 가치라는 개념도 들어가는것 같으니...

새로운것에 대해 동경해오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그리고 또다른 새로운것을찾고...
다들 비슷하겠지만 나 또한 그렇게 살아왔다.
지금까지는 당연하다는듯이 그리고 그것이 당연히 정답이라는듯이 그것에 대해 도전했고
그것을 위해 현재의 상황을 포기했었다.
그러나 지금...

나이 초큼 먹었다고 변화를 두려워 하는 마음이 생겨버렸다.
현실성과 타당성이 이 모험들을 무모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답이 없고 자신이 만들어간다는 정석적인 답변정도는 알고 있다.
문제는 그것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겠지.

예전에 읽었던 '시카테라'의 마지막 대사가 생각난다.

"난 재미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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