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에 해당되는 글 9건

  1. 고민. 2009.11.16
  2. 차이. 2009.10.29
  3. 오랜만에 책샀어염. 5 2009.08.08
  4. Moleskin 2 2009.04.17

고민.

from Diary/2009 2009. 11. 16. 13:34
오늘 아침 샤워를 하다가

"내가 왜 이고민을 하고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늘 그렇듯 고민의 답은 이미 내가 알고있다.
다만 내욕심과 고정관념들이 그것을 가리고 있었을뿐...

중요한문제라 생각하고 나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지만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내가 살아온 발자취가 그러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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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from Diary/2009 2009. 10. 29. 14:17
하고싶은것과 해야할일의 차이.
즐거운것과 즐겁지 않은것의 차이.
비전과 목표의 차이.
꿈과 현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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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샀어염.

from Diary/2009 2009. 8. 8. 01:01

평소 좋아했던 진중권교수가 엮은  "미디어 아트 - 예술의 최전선"

교보문고 갔다가 큼직만하게 보이는 미디어아트라는 글자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조금은 충동적으로 책을 집어들었다. 오는길에 이리저리 뒤져보면서 읽어봤다.
꽤 음미하면서 읽을만한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읽지는 못하겠지만 재밋게 읽을수 있는 책인듯+_+
나름 줄그으며 가며 정독하고 싶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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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eskin

from Diary/2009 2009. 4. 17. 04:48

나의 몰스킨은 스케치북형이지만 그림이라고는 거의 없고 회의 메모들로만 가득하다.
어느새 나는 환쟁이라는 그룹에서 저 멀리 떠나왔는지도 모르겠다.

고3이 끝나갈 무렵 난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환쟁이의 길을 선택했었다.
그리고 남들보다 1년이 늦게 대학이라는 곳을 들어갔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룰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우물안의 너무나 작은 개구리였고 이늑고 환쟁이의 꿈을 어쩌면 너무나 쉽게도 포기했었다.

예전에는 그림을 그리는것이라는게 어떤 노력이 필요치 않았다.
컴퓨터 오락을 아무 생각없이 훌훌 즐길수 있듯이 나에게 그림은 그런 존재였다.
그러나 어느순간 부터 그림은 어떤 숙제가 되어져 버렸고
영어공부 수학공부와 같은 공부가 되어가고 있었다.

우물 밖으로 나온 개구리는 차마 부끄러워 자신의 그림을 남에게 보여주는 즐거움 조차도
잃어버리고 말았다.





다시 재미있게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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